'글로벌 대세' 빌리(Billlie)의 신곡이 전 세계 Z세대를 홀렸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빌리의 첫 싱글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의 뮤직비디오가 9월 30일 유튜브 조회수 1100만 회를 달성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 캐나다,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지역의 아이튠즈 K-POP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빌리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디스코팝 장르로 'snowy night', '팥빙수' 등을 잇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이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 단순한 호기심인지 헷갈리는 지금, 그저 제일 친한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을 빌리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빌리는 음원 발매와 함께 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BYOB (bring your own best friend)'의 뮤직비디오는 서울 홍대와 연남동 일대의 오락실을 비롯해 한강 야경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인생 네컷 찍기, 한강 산책, 불꽃놀이 등 친구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Z세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곡의 몰입도를 더했다.
빌리는 또한 다양한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side-B 필름과 한강 공원처럼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에서 진행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하며 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틱톡에 업로드된 해시태그 'byob_challenge'를 활용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벌써 620만 뷰를 넘어섰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