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아카데미' 2차미션, 팬투표 금일 마감…올림픽급 표심 초박빙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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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LESS, ANTIFRAGILE 등 르세라핌 곡을 주제로 한 '드림아카데미' 2차 미션이 팬투표 접전과 함께 최종결과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일 하이브 측에 따르면 '드림아카데미' 2차 미션은 르세라핌 곡을 배경으로한 팀 대항전으로, 개인전 격인 1차미션과는 또 다른 팬투표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실제 소셜채널로 공개된 중간집계 결과상 4개 팀의 득표상황은 1차미션과는 또 다른 반전과 함께 그 간격이 불과 몇천 표(팀 멤버당 평균치 기준)차이로 비쳐지고 있다.

우선 'FEARLESS' 미션의 두 팀은 셀레스테(아르헨티나)·다니엘라(미국)·에즈렐라(호주)·마농(스위스)·우아(일본)로 구성된 팀 B가 팀 A(브루클린(미국)·렉시(스웨덴)·마키(태국)· 메이(일본)·나영(한국))를 2380표차로 따돌리며 약진했다.

'ANTIFRAGILE' 곡으로 무대 펼친 두 팀의 경우 에밀리(미국)·라라(미국)· 소피아(필리핀)·윤채(한국)가 속한 팀 A가 5798표 차이로 칼리(미국)·일리야(벨라루스)·메간(미국)·사마라(브라질)의 팀 B를 앞섰다.

사진=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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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표는 노래와 안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팀배틀 격의 첫 미션과 함께, 개별매력에 더해진 팀케미 주목도를 짐작케 한다. 또한 200여개 투표참가국 중 미국(19.2%)·필리핀(14.7%)·브라질(9.0%)·아르헨티나(7.0%)·인도(6.3%) 순으로 나타나는 국가별 투표율과 함께 각 국가별 멤버응원으로 나타나는 K팝 글로벌 화제성의 추이 또한 어느 정도 가늠케 한다.

전문가들의 2차미션 평가는 전반적인 호평 가운데 팀에 따라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번 평가에는 미트라 다랍(Mitra Darab) HxG 대표,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 찰리 크리스티(Charlie Christie) 게펜 레코드 A&R(아티스트 및 레퍼토리 기획제작) 및 마케팅 부대표뿐 아니라, 르세라핌의 앨범 프로듀싱과 퍼포먼스를 각각 담당한 프로듀서팀 '13' 멤버 스코어(SCORE)와 메가톤(Megatone), 박소연 쏘스뮤직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여했다.

'FEARLESS' 팀 배틀에 대해 전문가들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두 팀 다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FEARLESS' 곡 자체는 에너지도 있어야 하지만 여성적인 라인들을 살려야 하는 디테일한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팀 A가 조금 더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팀 B가 앞서는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와는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ANTIFRAGILE' 무대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야 하는 퍼포먼스인데, 짧은 기간에 두 팀 모두 잘 소화했다”며 두 팀 모두의 역량을 칭찬하면서, “이 곡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감이 가장 중요하고, 킬링 포인트들을 잘 살려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부분은 팀 A가 굉장히 잘 소화했다”며 팀 A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팀 B가 더 재미있게 소화했다”며 팀 B의 강점을 짚었다.

하이브는 “이번 미션의 경우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를 동시에 선보인 첫 무대로 미션 곡에 대한 소화력과 팀워크, 개인 역량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고르게 평가할 예정”이라며 “참가자 개인이 무대를 잘 소화했더라도 팀의 승패에 따라 탈락될 가능성이 있어 남은 기간의 투표 결과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아카데미 2차 미션 시청자 투표는 오는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까지 위버스(미션곡별 2인씩 총 4인), 유튜브(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 좋아요 10건 당 1표) 등을 통해 투표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9일 0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