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SNS 대상]행복얼라이언스 '행얼이' '기부니'로 30만명 호응 이끌어

결식우려아동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 등으로 약 30만 명 시민참여 이끌어

[2023 대한민국 SNS 대상]행복얼라이언스 '행얼이' '기부니'로 30만명 호응 이끌어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제13회 2023 대한민국 SNS대상' 기업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6개 기업, 73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결식제로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하루 최소 2끼를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동의 결식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가 결식우려 아동을 발굴하면 멤버기업의 재원으로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담당한다. 지역사회와 시민은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방정부는 대상아동을 급식지원제도에 편입시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한 협력모델을 만드는 구조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층의 고객과 소통해 결식우려아동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행복두끼 챌린지' 기부 캠페인은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면 결식우려아동에 행복도시락 1개가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일상 속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일상생활 속 기부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SNS의 기능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간 약 30만 명의 시민참여를 이끌어내 손쉬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행복두끼' 동참 기업 및 공공기관
'행복두끼' 동참 기업 및 공공기관

또 구독자와 친근한 말투로 소통하며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인 '쿼카'를 모티브로 한 행복얼라이언스의 마스코트 '행얼이'를 통해 시민들의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고, 구독자 애칭을 '기부니'로 정해 구독자에게 편하게 다가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행복얼라이언스를 향한 시민들의 꾸준한 응원과 관심으로 종합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