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1차선으로 주행합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려다가 반대편 차선을 침범합니다.
반대편에서 킥보드를 발견한 화물차가 피하려다가 그대로 중앙선을 넘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사고는 지난 6일 새벽 2시쯤 대전 대덕구의 신호등 없는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는데요.
영상에는 화물차를 피한 여고생이 발을 한 번 구르더니 킥보드를 멈추지 않고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목격자는 “해당 여고생이 처음에 그냥 가려고 해 급히 소리쳐 불렀더니 그제야 킥보드를 멈추고 돌아왔다”고 당시 사고 현장을 설명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화물차와 킥보드의 추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고로 운전자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이건 화물차 운전자한테 감사해야 한다”, “목숨 살려줬으니 감사 큰절하고 차량 손해 다 배상해줘라”, “운전면허도 확인 안 하는 공유 킥보드업체 모두 싹 다 없애야 한다” 같은 반응을 보여 주고 있네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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