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공식화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바이든 대통령의 18일 방문 일정을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자국 국민을 보호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가자지구에서는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4분의 1 정도가 어린이 희생자다. 부상자 또한 1만여 명에 달해 물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자국민 1300명을 잃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전멸시키겠다며 '지상전' 준비에 들어간 이후 나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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