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해커톤대회 'AI 플레이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KT그룹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8월 1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9월 2주간 예선을 거쳐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KT 원주연수원에서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는 총 8개팀이 올라왔으며 2023년 ICT산업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와 상품·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과제로 제시했다. KT의 사내 AI 개발 플랫폼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개발 플랫폼, AI플랫폼(AIDU),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APPDU)을 모두 활용해 제한시간 내에 UI/UX까지 구현하는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105개 팀 336명이 참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부산/경남NW운용본부 소속 '썬데이오프클럽'팀이 차지했다. 산업 안전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는 '산업안전 챗봇'을 주제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강북/강원NW운용본부의 'JUST DO IT'팀이 차지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법률검토 서비스 '바로(bylaw)'로 수상했다. 우수상 3팀은 각각 융합기술원, KT DS,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팀이 수상했다.
정찬호 KT 상무는 “올해 대회 본선에서는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주제를 제시하는 시도를 했는데, 이번 결과가 어떤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