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가 메타버스 서비스 '틀로나'의 클로즈베타를 연말 실시한다.
틀로나는 현실과 가상 공간의 경험이 연결되는 메타버스이자 유저가 스스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경험을 창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년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12월 유저들과의 첫 만남인 클로즈베타를 진행한다.
클로즈베타에서 유저들은 먼저 틀로나 가상세계의 주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가상의 도시 공간을 탐험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재화 획득, 마이룸 꾸미기는 물론 나아가 틀로나 경제 시스템의 근간이 될 토지와 건물 소유·운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랜드마크 공간은 현실과 닮았지만 스타일리시하게 재해석된 도시 공간으로서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는 신선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월드 내에서 재화를 획득해 건물 구매, 업그레이드, 분양 등 현실과 유사한 경제활동이 펼쳐지도록 할 계획인데, 클로즈베타 기간에는 이러한 활동을 쉽고 빠르게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유저들에게 주어지는 마이룸은 가구 등 꾸미기 에셋을 통해 각자 개성과 취향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 배치는 물론 친구들과 관심사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아바타를 통한 실재감 높은 소통이 가능하다.
갤러리, 강당 등의 공용 공간에서도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클로즈베타 참가 신청은 11월 중에, 틀로나 월드를 경험할 수 있는 앱은 12월 중에 오픈된다. 참가 신청은 웹페이지를 통해서 이뤄진다.
틀로나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먼저 출시된다. 맥스트는 틀로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iOS 및 확장현실(XR) 헤드셋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오픈베타 버전에는 '틀로나 빌더', '룸 리컨스트럭션' 등 기능을 제공해 유저가 자유롭게 다양한 공간 경험을 창작, 공유하며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이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향후 맥스트는 틀로나에서 증강현실(AR) 액티비티 확장과 랜드마크 지역 확장을 할 계획이다. 공간 및 경험을 창작하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커뮤니티 등의 생태계와 함께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