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가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반도체대전(SEDEX 2023)에 참여, 고성능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세미파이브는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반도체 회사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 사무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수의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토대로 AI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대전에서 세미파이브는 '커스텀 실리콘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엔지니어링, 설계자산(IP) 기술, 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후공정기술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선보였다. 올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세미파이브가 달성한 주요 성과와 독자적인 SoC 개발 방법론도 공개했다.
올해 초 양산에 돌입한 14나노미터(nm) AI 추론 반도체 플랫폼 기반 제품과 내년 상반기에 양산 예정인 5nm 고성능 AI 반도체 플랫폼 기반 제품 등 세미파이브의 SoC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하고 개발한 다양한 고객사 제품들이 함께 전시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용 반도체로 빠르게 만들어 내는 분야에서 세미파이브는 양산까지 이어지는 독보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왔다”며 “미래의 컴퓨팅은 AI가 주도할 것이며 세미파이브는 검증된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반도체의 주요 공급자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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