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전투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해 국내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미국에서는 한국 게임 최초로 신규 지식재산(IP)으로 북미 3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와 동시에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는 1년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네 번이나 거머 쥐었다.
고퀄러티의 원화와 몰입도 높은 전투 콘텐츠에 게임 최다 BGM, 유명 성우를 기용한 더빙이 더해져 출시 직후 세계 유저 이목을 사로잡았다. 캐릭터별로 치밀하게 설계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 때마다 글로벌 국가 매출 최상위권에 재진입했다.
게임대상에서는 역대급 규모 미디어 믹스 IP전개를 통해 IP 확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대규모 흥행으로 확실한 대중성을 입증하고 해외 퍼블리셔와 밀접한 협업 모델을 보여준 점도 우수하게 평가됐다. 커뮤니티 친화적인 게임 운영으로 형성한 두터운 글로벌 팬덤과 게임의 문화적 가치 측면에서도 호평 받았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대한민국 게임 발전을 향한 열망과 게임을 사랑하는 팬의 성원으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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