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RPA 전문 컨퍼런스인 '코리아 RPA & 하이퍼오토메이션 그랜드 서밋 2023-Fall'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약 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입추의 여지 없이 참석하는 등 RPA 업계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메타넷글로벌 김기호 대표는 '하이퍼오토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코어 레버리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기호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면 'Transform Analogue to Digital'이라 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아날로그 자산을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으로 전환하는 일체의 혁신적인 노력을 의미한다”라고 말하며 “현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아날로그 자산 중 하나가 바로 인적자산(Human Capital)이며, 결국 DT를 추진하는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인적자산의 디지털화에 의해 운영되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디지털 워크포스는 기존 임직원이 저가치 업무에 투자하던 노력을 대체하고, 이에 따라 고가치를 만들어내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의 절감과 역량의 향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곧 지속 성장을 위한 차별화 전략의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호 대표는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한 '인적자산의 디지털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효율적인 접근방식은 바로 '하이퍼오토메이션'이다”라고 강조하며 “기업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디지털 워크포스 체계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AI, RPA, 머신러닝, 로우코드/노코드, 프로세스 마이닝 등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야 하며, 이 중 어느 것을 어떤 상황에 활용할 것인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에 의한 성공적 디지털 워크포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업무에 있어서 무엇이 아날로그이고, 어떤 기술을 통해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지를 선별해야 하며, 이후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적인 혁신 활동으로서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현실화하는 루프를 지속적으로 애자일하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ra(DT 시대)에서 기업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워크포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단순히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 경험을 자동화함으로써 △End-to-End 관점의 업무 상호작용 속도 △업무 결과의 정확성/투명성 등 전체적인 질 △직원의 업무 경쟁력 제고 등 사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필수적 요건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