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아이브 등 4세대 걸그룹 대표자들과 7년 청춘돌 NCT DREAM이 올해 MMA2023의 최고 자리에 올랐다.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과 멜론·OTT 웨이브(WAVVE) 등에서는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가 진행됐다.
'MMA2023'은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K팝 시상축제로, 국내 첫 K팝 전용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시상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수상과 함께, 올해 K팝계를 결산하는 베스트 송·앨범·아티스트·레코드 등 4개 부문 대상영예의 주인공으로 뉴진스, 아이브, NCT DREAM 등이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뉴진스는 에스파와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부석순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송, 아티스트 2개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들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감사하다. 디토를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힐링감을 잘 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좋은 음악과 무대로 사랑에 보답하자 생각한다. 뉴진스답게 성장하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뉴진스 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첫 정규 Ive IVE로 (여자)아이들, 에스파,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경쟁자들을 누르고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LOVE DIVE로 올해의 송을 수상한 이후1년만의 또 다른 대상기록을 획득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브는 “지난해 기억과 함께, 또 대상을 받게 돼 감동스럽다. 지난해 수상 당시 '과연 우리가 대상가수일까'라는 되물음의 결과물로 다시 한 번 수상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년에도 더 단단해진 아이브 퍼포로 행복하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NCT DREAM은 정규3집 'ISTJ'로 올해의 레코드 영예를 차지했다. 제작자와 아티스트, 팀의 공로를 치하하는 해당부문의 수상은 앨범 자체의 성과는 물론, 회사와 팀의 우여곡절 끝에 7년 기억들을 망라한 첫 작품으로서의 매력가치를 인정받은 바로 주목됐다.
NCT DREAM은 “올해 처음으로 네오 프로덕션으로 만든 앨범, 7인조 드림으로의 존재와 함께 앨범을 낼 수 있도록 해준 회사와 멤버들, 시즈니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의 힘도 그렇지만, 옆에 신경써주는 여러분들의 힘에도 주목해달라”라며 “많이 나오고 쉽게 질릴 수 있는 음악의 시대. 음악의 소중함을 지켜보자라는 취지로 앨범을 준비중이다. 시즈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