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ACT : SWEET MIRAGE' 서울피날레 성료…“올해 더 끈끈해져, 내년 기대해달라”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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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두 번째 월드투어의 화려한 매듭과 함께, 내년 펼쳐질 과감한 행보를 예고했다.

4일 빅히트뮤직 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두 번째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 피날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부터 싱가포르와 타이베이를 거쳐 일본 4개 도시(오사카, 사이타마, 가나가와, 아이치), 미국 6개 도시(샬럿, 벨몬트 파크, 워싱턴 D.C., 덜루스, 샌안토니오, 로스앤젤레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불라칸까지 이어진 총 40만 7000여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매듭짓는 무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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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렌지블로섬 향으로 채워진 유기적 흐름의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앞선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들을 반영한 듯한 드라마틱한 무대표현으로 팬들을 마주했다.

동화풍 느낌의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와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등을 필두로, 극강의 흥을 불러일으키는 'Magic' 댄스브레이크 버전, 그루비한 매력의 'Tinnitus (돌멩이가 되고 싶어)', 한 편의 예술작품 같은 퍼포먼스의 'Devil by the Window', 연준이 만든 챌린지 안무로 모두가 하나가 돼 즐긴 'Happy Fools (TOMORROW X TOGETHER Ver.)' 등 210분간 펼쳐진 향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스테이지텔러'를 직접적으로 가늠케 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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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태현과 휴닝카이, 수빈과 범규 등의 유닛 퍼포와 연준의 독무로 채워진 'Opening Sequence'와 함께, 'Good Boy Gone Bad', 'Blue Spring' 등 색다른 향기와 함께 한 특별무대, 워터폴 장치로 실감나는 무대표현을 선보인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의 볼거리는 'Happily Ever After'와 'Chasing That Feeling', '물수제비' 등 신규 무대곡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에게는) 모아 분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모아 분들이 웃으면 힘들어도 같이 웃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 진다”라며 “올해 들어서 더 끈끈해지고 서로 의지하면서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난 것 같다.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다. 언제나 미소 잃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랑스러운 여러분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고 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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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벌써 내년에도 모아 분들과 좋은 공연을 만들어 갈 거라는 기대감이 샘솟는다. 내년에 있을 세 번째 월드투어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여 새로운 투어를 예고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5일 KBS2TV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SBS '2023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올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