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징글볼 투어'로 특별한 매력을 빛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1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열린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에 참석했다. 앞서 피원하모니는 11월 28일 '징글볼' 댈러스 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으며, 댈러스부터 LA까지 총 약 3만 명의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연말 개최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피원하모니가 참석한 LA 공연에는 '괴물 신인', '그래미 여신'으로 불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를 비롯해 나일 호란(Niall Horan),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등이 출연했다.
피원하모니는 본 공연에 앞서 '징글볼'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 Ball Village)' 야외 공연에 함께했다. 이들은 '둠두둠 (Doom Du Doom)', 'Fall In Love Again', 'JUMP' 무대까지 선사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본 공연에서 피원하모니는 'Back Down', 'Fall In Love Again', 'JUMP', 'Do It Like This'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그룹만의 독보적인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쳐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이번 '징글볼 투어'에서 트리키 스튜어트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Fall In Love Again' 무대를 최초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큰 '떼창'이 이뤄져 피원하모니의 글로벌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징글볼 투어'를 마친 피원하모니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감사하고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규모에 조금 긴장하기도 했다"면서 "역시나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고 함께해 주신 팬분들의 열띤 응원 덕분에 행복하고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가 예전부터 좋아하고 스피커를 통해서만 목소리를 듣던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같은 무대를 꾸몄다는 사실은 계속해서 영광으로 남을 것 같다. 이번 '징글볼 투어'에서의 경험은 앞으로도 이런 근사한 무대에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런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 피스(P1ece, 팬덤명)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