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인프라·서비스, 네트워크, 개인정보보호, 디지털 경제의 측정과 분석 등 디지털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정책위원회다.
차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발전 동향과 사회·경제적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회원국 간 정책 권고 및 모범사례 공유를 통한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는 세계 디지털 경제의 현황, OECD 회원국의 디지털 관련 주요 정책과 관련 통계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디지털 분야 종합보고서인 디지털경제 아웃룩을 4년 주기로 발간한다. 신기술 발전 동향과 경제·사회적 영향을 분석하는 글로벌 기술 포럼을 운영한다. 디지털 거버넌스 형성을 위한 정책 지원도 한다.
우리나라는 CDEP에서 다양한 디저털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2017년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처음으로 위원회 의장직을 맡은데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는 이충원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이 위원회 부의장직을 수행했다.
2024년에는 최우석 다자협력담당관이 CDEP 부의장으로 활동한다. 의장단은 정례회의와 의장단 회의를 통해 위원회 논의 전반을 주도한다. 내년 의장단은 의장국 일본을 비롯 한국을 포함한 영국, 캐나다, 스페인, 멕시코 등 5개국이 부의장국으로 구성된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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