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수 모노 대표 “기업메시징도 '양방향'…새로운 소통 대안 확신”

20년차 메시징 경험 발판 지난해 '텔톡' 출시
'콜 포비아'·'일방적 소통' 대안으로 인기 높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기업형 메시징 전문기업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는 유선전화번호 문자 서비스 '텔톡'을 론칭한 이후 성장세를 거듭하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년간 메시징 시장에서 닦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일반 유선전화번호로 문자를 수신할 수 있는 '텔톡(TelTok)'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그동안의 기업메시징 서비스는 일방적인 소통 방식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일반전화번호로도 문자를 주고 받는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었다”면서 “텔톡은 일반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기업과 개인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문자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텔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이 일반 전화번호로 소통할 수 있고 팩스가 없는 경우에도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상대방 팩스번호로 보낼 수 있다. 수신된 문자는 PC와 스마트폰, 메일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통화가 부담스러워 콜포비아를 겪는 이들에게는 통화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이 대표는 “일반전화번호 문자수신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개인 휴대폰 정보가 노출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와 피해를 받는다”며 “최근 교사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인연락처 비공개가 제도화된 것처럼 텔톡은 사생활 보호와 디지털 소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소통 대안으로 자리 매김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확신처럼 텔톡 서비스는 출시 이후 공공기관, 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회신이 꼭 필요한 참석여부나 민원접수 등을 텔톡 서비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고객문의와 상담을 텔톡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형수 대표는 “텔톡은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살, 진정한 성인이된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그래왔듯 앞으로도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성장하고 고객들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