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 스토어 국내 진출 5년만에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내에 '애플 하남'을 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애플 하남은 서울이외 지역 최초 애플스토어다. 최신 아이폰15 등 모든 제품과 액세서리가 진열된 테이블과 애비뉴 베이를 선보인다.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워치 울트라2, 맥 등 제품도 전시한다.
애플 픽업 스테이션도 설치했다. 이용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마친고 편리한 시간에 스토어를 방문, 주문한 제품을 즉시 픽업할 수 있다. 애플 픽업 옆에는 지니어스 바를 마련해 숙련된 애플 직원으로부터 제품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애플 하남의 디자인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포용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다양한 높이를 가진 테이블과 의자는 고객들이 개인화된 쇼핑을 위해 스페셜리스트와 소통할 때 앉거나 서있을 수 있도록 자유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휠체어 사용자도 제품을 살펴보면서 스토어 내부를 수월하게 이동하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애플은 애플 트레이드인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애플 하남에서 기존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