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틱톡 글로벌유저들은 피프티피프티·블랙핑크·방탄소년단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더욱 집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는 틱톡(TikTok) 2024 트렌드 기자간담회-Whats Next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총괄·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 제너럴매니저, Angga Anugrah Putra 동남아 운영 제너럴 매니저, 유경철 틱톡 아티스트&레이블 파트너쉽 총괄 등 틱톡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트렌드분석 △동남아 K-콘텐츠 파워 △2023 틱톡 뮤직 트렌드 등의 주제와 함께 2023년 플랫폼 결산과 2024년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특히 '2023 틱톡 뮤직 트렌드' 세션은 이어 온(Year On) 차트, 임팩트리포트 등의 브리핑과 함께 2023년 틱톡 플랫폼을 통해 소비된 K-팝 콘텐츠들의 패턴과 향후 방향성을 조망하는 시간으로 주목됐다.
'이어 온(Year On) 차트'는 the Playlist, the Hitmakers 등의 구분과 함께 글로벌·한국 틱톡 이용자들의 최애 아티스트들의 면면들이 떠올랐다.
우선 글로벌 단위에서는 특히 올해 화제곡인 'Cupid' 스페드업의 피프티피프티가 the Playlist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블랙핑크(3위)·방탄소년단(4위)·엔하이픈(6위)·르세라핌(8위)·뉴진스(9위) 등이 글로벌 Hitmakers 최상위를 기록함으로써 올해의 K팝 강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한국차트에서는 피프티피프티와 지수(블랙핑크), 아이브,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을 필두로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6위), 찰리푸스(10위) 등이 최상위를 형성한 the Playlist와 함께, 글로벌 최상위 주자들에 더해 NCT·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트레이키즈·트와이스·세븐틴 등이 Hitmakers 최상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차트 결과와 함께 공개된 임팩트리포트는 틱톡을 시작점으로 한 음악소비 방식들을 조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음악디깅과 콘텐츠 소비결과는 물론, 다이나믹 듀오 AEAO·Smoke 등을 예시로 한 장르별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방향성 제시는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경철 틱톡 아티스트&레이블 파트너쉽 총괄은 “틱톡 이용자들은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발견하고 공유하는데 적극적인 고관여 음악소비자들이다. 앞으로도 틱톡은 이러한 이용자들과 함께 음악산업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