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등의 압도적인 일본 내 영향력이 연간 공식지표와 함께 입증됐다.
8일 플레디스, 빅히트뮤직, 어도어 등 하이브 레이블즈는 최근 관련발표를 인용,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뉴진스 등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의 주요 부문 최상위를 대거 차지했다고 전했다.
전한 바에 따르면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등은 각각 핫 앨범·아티스트100·핫100 등 앨범과 음원, 아티스트 역량을 조망하는 핵심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우선 세븐틴은 미니 10집 'FML'(4위), 첫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5위),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7위) 등 '핫 앨범' 내 줄세우기 급의 순위를 차지함과 더불어, 종합지표로 꼽히는 '아티스트 100'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인 10위에 등극했다.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의 성공적인 진행, '제74회 홍백가합전' 출연확정 등과 함께 세븐틴의 일본 내 영향력이 최상위급임을 가늠케 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정규 2집 'SWEET'(핫앨범 10위, 톱앨범세일즈 10위),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핫앨범 16위, 톱앨범세일즈 14위),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핫앨범 22위, 톱앨범세일즈 17위) 등으로 '핫 앨범', '톱앨범세일즈' 등 두 앨범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 '아티스트100' 부문에서는 35위에 랭크, 4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발표된 앨범 전반으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바는 최근의 수록곡 'Happily Ever After' 챌린지 열풍과 함께 이들의 무르익은 현지인기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된다.
뉴진스는 'Ditto'(26위), 'OMG'(31위) 등 싱글앨범 OMG 주요곡과 데뷔곡 'Hype boy'(68위)로 '핫100' 주요 순위에 진입함은 물론, 두 번째 EP 'Get up'으로 '핫 앨범' 7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스트리밍 송', '히트시커스 송', '다운로드 송', '다운로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등 여러 차트에 대거 진입했다.
이러한 기록은 '아티스트 100' 내 11위 기록과 함께, 신예에서 대세로 거듭난 뉴진스의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는 바로 주목된다.
이처럼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는 올 한해 이어진 행보 속에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전반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며, 또 한 번의 성장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