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고양이 처방전' 이수연 작가의 고양이의 체온으로 비로소 삶을 사랑하게 된 이야기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를 썼던 이수연 작가가 '고양이 처방전'이라는 책으로 돌아왔다.

고양이 체온으로 비로소 삶을 사랑하게 된 이야기다. 한때 삶을 거부했던 사람,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오로지 알코올에만 의지해 살아야 했던 사람. 작가 이수연 스토리다.

그는 서른 남짓한 인생에서 지독한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런 그에게 나타난 운명 같은 존재가 바로 '슈어'와 '니브', 두 마리 고양이다.

이수연 작가의 ‘고양이 처방전’
이수연 작가의 ‘고양이 처방전’

'고양이 처방전'은 자신의 삶에 들어온 고양이와 함께하며 결국 자신의 삶도 받아들이고, 살아낼 힘을 얻게 되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냈다.

고양이의 작은 몸짓과 울음소리, 따스한 체온까지 느낄수 있다. 그와 함께한 고양이가 지금 우리 곁에도 있는 듯 생생하다.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따스한 위로가 될 책이다.

이수연 작가가 운명처럼 다가와 자신의 삶이 된 고양이와의 동행 일기 '고양이 처방전'을 주제로 독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

'이수연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송파글마루도서관 1층 소나무배움터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을 원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송파글마루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수연 작가와의 만남’ QR코드
‘이수연 작가와의 만남’ QR코드

고양이 처방전/글쓴이 이수연/펴낸곳 도서출판 단비/ISBN 979-11-6350-102-2 (03810)/가격 1만2000원/instagram @suyeon_lee0427/Brunch @tnrud572/유튜브 @이수연 작가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