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이공계 기획 3탄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시리즈를 진행한다. 열 네 번째 순서는 '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 학과'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주요대와 거점국공립대 내 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학과 선발 규모는 2024학년도 전형계획안 기준으로 총 27개대 2602명에 달한다.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기획 순서〉
①수능 이과생 변화 추이(문이과 비율)
②전국 39개 의대
③전국 11개 치대
④전국 12개 한의대
⑤전국 10개 수의대
⑥전국 37개 약대
⑦전국 간호학과
⑧건축 관련 학과
⑨전기·전자 관련 학과
⑩기계공학 관련 학과
⑪컴퓨터·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학과
⑫산업공학 관련 학과
⑬순수 자연과학(물리·화학·수학 등) 관련 학과
⑭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 학과
⑮신소재공학 관련 학과
서울권 소재 주요 대학 중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건국대·동국대·숙명여대·숭실대·세종대 등 13개 대학에서 1263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공학계열 통합선발로 관련 전공을 선발하기 때문에 주요 대학 선발규모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경기·인천 지역은 단국대(죽전)·인하대·아주대·경희대(국제)·한국외대(글로벌) 등 5개 대학에서 521명을 모집한다. 거점국공립대는 9개 대학에서 818명을 모집한다.
대학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건국대(시스템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화학공학부) 선발인원이 250명으로 가장 많다. 고려대(생명공학부·화공생명공학과) 181명, 전남대(분자생명공학과·생물공학과·화학공학부) 176명, 인하대(생명공학과·화학공학과) 157명, 전북대(생명공학부·화학공학부) 157명, 연세대(생명공학과·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화공생명공학부) 143명 순으로 선발규모가 크다.
학과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에선 건국대 화학공학부 선발인원이 15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인하대 화학공학과 112명, 고려대 생명공학부 100명,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96명, 숭실대 화학공학과 94명, 단국대(죽전) 화학공학과 87명,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81명,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80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거점국공립대 중에서는 전남대 화학공학부 선발인원이 12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전북대 화학공학부 89명, 경북대 생명공학부 82명, 충남대 응용화학공학과 79명, 전북대 생명공학부 68명, 강원대 화공생물공학부 61명 순으로 선발규모가 크다.
전형 부문별로는 전체 선발인원 2602명 중 정시 선발비중이 939명(36.1%)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 749명(28.8%), 학생부교과 647명(24.9%), 논술 253명(9.7%), 실기위주 14명(0.5%) 순으로 선발비중이 높다.
권역별로 선발비중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정시 668명(37.4%), 학생부종합 567명(31.8%), 학생부교과 292명(16.4%), 논술 243명(13.6%), 실기위주 14명(0.8%) 순으로 선발규모가 크다. 거점국공립대는 학생부교과 비중이 높다. 학생부교과 355명(43.4%), 정시 271명(33.1%), 학생부종합 182명(22.2%), 논술 10명(1.2%) 순이다.
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학과 입시에서 수능은 매우 중요하다. 정시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등 수능 성적을 평가에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전국에서 1802명(69.3%)에 이른다. 거점국공립대는 이 비중이 83.9%로 더 높다. 화학공학·생명공학 입시에서 수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주요대 및 거점국공립 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학과는 인문계만 별도 선발하는 곳은 없다. 다만 일부 대학은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한국외대(글로벌) 생명공학과, 경상국립대 화학공학과, 전남대 분자생명공학과, 전북대 생명공학부·화학공학부, 제주대 생명공학부·화학공학과, 충북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등이 해당한다.
수시 합격선(최종 등록자 70%컷)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서울권은 1.6등급, 경기·인천 주요대는 1.8등급, 거점국공립은 3.4등급 수준에서 형성됐다. 학생부종합은 서울권은 2.3등급, 경기·인천권은 2.7등급, 거점국공립은 3.4등급으로 분석됐다.
수시 합격선을 학과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전형은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생명공학과 1.13등급,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화학공학과 1.25등급, 경희대(국제) 지역균형 유전생명공학과 1.43등급, 고려대 학교추천 화공생명공학과 1.44등급, 고려대 학교추천 생명공학부 1.45등급, 연세대 추천형 생명공학과 1.46등급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울대 지역균형 화학생물공학부 1.23등급, 연세대 활동우수형 생명공학과 1.61등급, 연세대 활동우수형 화공생명공학부 1.62등급, 부산대 학생부종합 화공생명공학전공 1.87등급, 이화여대 미래인재 화공신소재공학전공 1.93등급,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화학신소재공학부 1.93등급, 한양대 일반 화학공학과 1.97등급 순으로 높계 집계됐다.
정시에서는 수능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서울권은 90.3점, 경기·인천권은 83.2점, 거점국공립은 75.5점으로 분석됐다. 학과별로는 국·수·영·탐 반영대학 기준으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95.67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95.50점, 고려대 생명공학부 94.67점,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94.50점, 연세대 생명공학과 93.50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92.67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수·영·탐 가산점 반영 대학으로는 한양대 화학공학과의 합격선이 93.50점으로 가장 높았다.
수시 경쟁률은 2024학년도 기준 서울권이 23.8대 1, 경기·인천 소재 대학이 19.6대 1, 거점국공립대는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는 서강대 경쟁률이 46.8대 1로 가장 높다. 정시는 2023학년도 기준으로 서울권이 5.5대 1, 경기·인천권이 4.8대 1, 거점국공립은 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시에선 한국외대(글로벌) 경쟁률이 10.8대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권 중에서는 건국대가 10.0대 1로 가장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