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투알(대표 이석희)이 올해 말 완료되는 충청북도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에서 재난안전 메타버스 플랫폼과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트윈 콘텐츠 설계·개발 과제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충북도의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메타버스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재해와 작업 중단을 사전에 막아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말까지 '지능형 재난안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엑스투알 등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그린광학 등 지역 중소 제조기업 10개사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끼임, 부딪힘, 떨어짐, 화재·폭발, 감전 등 5종의 중대재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실증작업을 도왔다.
엑스투알은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트윈 서버 △실증기관별 월드 △산업재해 콘텐츠 등 4가지 분야 기술을 제공했다. 사용자들은 디지털트윈이 구현된 메타버스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다.
엑스투알은 이들 기술을 활용해 10개 실증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메타버스 기반 개인화 앱을 개발했다. 앱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해 사전에 예방하거나 조기에 경보하고 위험요소를 회피 및 개선하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석희 엑스투알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제조업 디지털트윈 콘텐츠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번 과제 완료를 계기로 메타버스 수요가 늘고 있는 재난안전 분야 전시회 등에 참여하면서 판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171억원이 투입된 충북도의 'AI·빅데이터·메타버스 기반 산업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은 한신정보기술이 주관해 플랫폼 통합을 추진했다. 참여업체인 엑스투알 외에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이 AI분야를, 디엘정보기술이 엣지컴퓨팅을 담당했고 그린광학 등 10개 기업이 실증작업에 참여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