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총선을 앞두고 일반전화번호 양방향문자 서비스 '텔톡(TelTok)'이 국회의원 후보자와 유권자 간 실시간 문자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가 28일 밝혔다.
텔톡은 KT일반전화번호로 문자를 주고받는 서비스다. 국회의원실, 지역사무소, 후보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대표번호, 일반전화번호로 유권자들과 열린 소통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후보자만 일방적으로 선거 유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지만, 텔톡을 이용하면 지역주민들도 선거사무실 번호로 문자나 사진을 보내 간편하게 정책 반영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정책 제안, 민원 제기, 정치 후원금 문의 등 유권자의 의견을 문자로 전달하면, 국회의원과 예비 후보자들은 지역구 주민들의 질문이나 건의사항에 즉각 답변할 수 있다.
별도 앱설치나 가입, 데이터 접속없이 누구에게나 이용이 쉬운 문자 메시지를 사용해 더 많은 유권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또 문자 메시지 특성상 일대일 소통이 가능해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고, 선거 운동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도 파악할 수 있다.
선거 여론조사 전문가 이민호 모노리서치 전무는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방향문자 '텔톡'이 선거구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려는 후보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국회의원과 예비 후보자들이 '텔톡'을 적극 활용해 유권자 소통을 강화하고,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