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윤석열 정부에서 독과점 산업으로 지목받은 통신·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말 28㎓ 신규사업자 주파수할당 신청을 접수했다. 그결과, 마이모바일과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가 각각 전국망 사업을 신청했다. 3사는 28㎓ 대역을 할당받아 기업용(B2B)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용(B2C) 서비스까지 제공한 후 품질이 우수한 저대역 주파수까지 할당받아 제4 이동통신사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제4 인터넷뱅크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새해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인터넷은행 설립 준비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중심으로 만든 '소소뱅크'도 새해 2월 금융위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에게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도 새해 인가를 목표로 인터넷은행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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