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2024년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AI·R&D 혁신에 총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연구개발(R&D) 혁신 방안이 현장에 안착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2일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와 EU(유럽연합) 의회 선거가 열리는 데 대해 “외교·안보뿐만 아니라 기술·산업 측면에서도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초거대AI 시장선점을 위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가 가져오는 혁신의 과실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디지털권리장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AI 규범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생성형 초거대AI로 대변되는 첨단 AI 기술은 인류의 삶과 전 세계 경제·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도전적인 R&D 사업은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하고, 예타면제 문턱을 낮추며 필요한 연구장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겠다”며 “학생연구자들이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학생인건비 문제는 확실하게 조치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 장관은 최첨단 양자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양자팹 3개소 구축, 양자컴퓨터 개발,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K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 인재양성 역량을 발전시키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우수·모범공무원 수상식도 진행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시무식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앞줄 일곱번째)을 비롯한 주요 간부가 기념촬영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시무식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앞줄 일곱번째)을 비롯한 주요 간부가 기념촬영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우수공무원 수상자 명단(14명)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정기(홍조 근정훈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송상훈(홍조 근정훈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정창림(홍조 근정훈장) △부이사관 이은영(근정포장) △부이사관 조현숙(근정포장) △과학기술서기관 장일해(대통령표창) △행정사무관 조민아(대통령표창) △서기관 김수정(대통령표창) △서기관 김연진(대통령표창) △행정사무관 윤지영(대통령표창) △행정사무관 김세준(국무총리표창) △방송통신사무관 정건영(국무총리표창) △전산사무관 김주석(국무총리표창) △전산주사 이승란(국무총리표창)

◇모범공무원 수상자 명단(12명)

△방송통신주사 최일호 △방송통신주사 원성호 △행정주사 허예라 △행정주사 박소영 △방송통신주사 김명호 △방송통신주사 문순정 △공업주사 최영웅 △방송통신주사 이석재 △공업주사 이솔 △공업주사 오종원 △행정주사 최정민 △전산주사 정선영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