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미나가 '웰컴투 삼달리' 속 모성애 열연과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서는 엄마 해달(강미나 분)과 너무 일찍 철든 딸 하율(김도은 분)의 서사가 비쳐졌다.
스물한 살 앳된 나이에 남편을 잃고 혈혈단신 딸을 키워온 해달과 이런 엄마를 위한 똑부러진 아이로 자란 하율 두 모녀의 애틋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저렇게 속 깊은 아홉 살은 처음 봤어. 할머니 죽으면 자기 엄마는 누가 지켜주냐고 막 울더라고”라는 지찬(김민철 분)의 말에 놀라 하율에게 “아무도 엄마 지켜주지 않아도 돼. 엄마는 지킬 게 있잖아. 네가 있잖아. 지킬 게 있는 사람이 더 센 거야”라고 말하며 꼭 끌어안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마음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강미나는 깊은 속내를 가진 '해달'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강미나가 출연 중인 JTBC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