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링 앤 투게더 콘서트'(SHARING & TOGETHER CONCERT, 스투콘)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콘서트를 향한 K팝·트로트 팬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셰어링 앤 투게더 콘서트'가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이틀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 공연은 K팝 가수들이, 둘째 날 공연은 트로트 가수들이 꾸밀 예정이다.
K팝 공연 라인업에는 그룹 하이라이트와 갓세븐 뱀뱀, 마마무 화사를 비롯해 크래비티, 배너, 엔싸인,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MC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신인 배우 채제니가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튿날 공연은 K트로트 한류를 견인 중인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가수 조항조를 비롯해 박군, 김호중, 박서진, 홍지윤, 이찬원, 강예슬 등이 일찍부터 출연을 확정 짓고 '셰어링 앤 투게더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다. 박군과 강예슬은 MC 마이크도 잡는다.
K팝과 K트로트를 대표하는 가수들로 역대급 화려한 라인업을 꾸린 만큼, 티켓 구입처 등 공연 관람을 위한 관심도 높은 상태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연예, 공연 전문 플랫폼 크레파스(crepas.io)를 통해 진행된 최초 티켓 예매가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고, 트로트 공연에 한정해 예스24를 통해 추가로 오픈한 티켓 역시 동이 났다.
주최 측은 티켓을 구하지 못했거나, 공간·시간의 제약으로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최근 라이브 중계를 확정, 공지했다. 트로트 공연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헬로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티켓을 구입한 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셰어링 앤 투게더 콘서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를 잡은 K팝과 K트로트의 성장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2024년도 1000만 K팝·트로트 관광객 유치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자선 공연 형태로 꾸려진다. 수익금은 소외·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