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의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80여개국 1900여명이 참가한다. KT는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과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를 전담한다.
KT 네트워크 전문가 150여명은 경기장, 행사장, 선수촌 등에 구축된 2000여대의 통신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19일부터는 일 단위 현장 점검을 통해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한다.
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강릉·평창·횡성·정선)로 구성된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올림픽 종합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10분 이내에 출동해 대응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이동기지국, 이동발전차량 등 긴급복구 물자도 배치됐다.
또, KT는 트라이밴드(TRI-BAND)' 기술을 적용한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3개 주파수를 묶어 활용해 기존 와이파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유지하면서 15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하나의 공유기(AP)로 서비스 가능하다.
오택균 KT 상무는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KTis는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주요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 5만대 이상 설치돼 약 170만 세대와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타운보드를 통해 대회 홍보 영상을 매일 100회 이상 송출한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