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9일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최준기 AI사업본부장, 윤경아 AI테크랩장 등 CES 2024를 참관한 인원들이 사내 방송 형태로 행사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CES 참관 소감과 가장 인상깊게 본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에 가지 않은 임직원들의 질문에 격의 없이 자유롭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CTO는 “이번 CES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전기처럼 모든 제품에 쓰이게 됐다는 걸 느꼈다”며 “관람 중 모든 전시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회사에서 공급자 마인드로만 일하면 안 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 제품적, 회사적인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했지만 조금 물러서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이번 CES는 자동차를 빼고 논할 수 없을 만큼 자동차가 많이 들어갔는데 국내 기업의의 전시에서 운전자의 상태나 졸음을 방지하고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능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부분에서 통신사와 협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랩장은 “글로벌 기업 중 월마트, 로레알, 존디어 등이 인상 깊었는데, 본업인 리테일/뷰티/농기계 산업의 실질적 문제를 푸는데 AI 혁신기술을 사용했다”며 “그 결과 생산성과 효율성, 고객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타사들과 빠른 협업을 통해 확보하며 영역간 경계를 넘어서려는 윈-윈 전략도 돋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
박지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