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변호사 양성의 로스쿨 교육 외에 현대의 전문적인 다양한 주제에 대해 종사자 재교육을 위한 공개강좌(ESEL, Evolving Society Evolving Law)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려대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공동대표 김상중·이성엽 교수)는 2022년 제1기에 이어 올해에도 제2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을 ESEL 일환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데이터의 사회·산업적 가치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등의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법적·사회적 문제가 제기된다. 센터는 올해 생성형 AI가 기업과 개인의 일상으로 파고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법적, 정책적 이슈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에서 비롯하는 복잡다기한 법적 과제와 문제에 대하여 강의 및 토론하는 강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대상은 국가와 공공기관, 로펌, 사기업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및 사기업의 임직원, 변호사 등이다. 국내 최고 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고 자신했다. 2기는 1기와 달리 1년 과정으로 개설돼 보다 내실있는 교과과정 운영과 원우 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17주 33개 강좌와 워크샵, 공개세미나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수료하는 경우 고려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고려대학교 총교우회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원서접수는 2024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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