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이 AI 일상화 연속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1/24/news-p.v1.20240124.fd4c3c6555be43ed863d87ed43e09286_P1.jpe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분야별 현장 소통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새롭게 펼쳐질 AI 일상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현장에서 AI 활용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첫번째 현장으로 국내 대표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간담회에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과 온디바이스 AI를 자사 기기에 탑재하고자 하는 수요기업 등 가치사슬 전후방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인들은 온디바이스 AI 최신 기술·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참석자들은 온디바이스 AI 확산을 위해 저전력·고효율 AI반도체와 함께 AI모델 경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본격적인 AI 일상화 시대에 맞춰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드론, 지능형 홈 등 사회와 산업 전 분야에 확산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대해서도 발 빠른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별 릴레이 현장 소통은 △의료 △법률 △미디어 △통신 등 기존 전통 산업 분야를 비롯해 △학술 △공공 △심리상담 등 AI가 접목되는 영역을 찾을 예정이다. 또, AI 일상화에 필수적인 안전성·신뢰성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소통은 매주 1곳 이상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행사 내용 전체를 언론에 공개해 책임감 있는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주 개최된 AI 최고위 전략대화 후속조치로 직접 각 분야별로 어떤 AI 정책이 필요한지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업계에서 즉시 체감하는 실질 대책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