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꽃' 이주명, “백두-두식 호평 감사, 부모님은 현실 저라고 웃어”(인터뷰③)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주명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로 접한 다양한 반응들을 유쾌하게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감독 김진우)서 열연한 배우 이주명과 만났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가상의 지역 거산군을 배경으로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이주명은 극 중 오유경으로 분했다. 완벽한 비주얼변신과 함께, 현실감있는 명랑쾌활 면모 속에서 비쳐지는 부산 출신 다운 완벽한 사투리 표현들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또 한 번의 청춘물 주연으로서의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주명은 “반응을 틈틈이 살펴본다. 최종 범인을 유추하는 것도 신기하고, 백두-두식 둘은 물론 저희들의 케미를 잘 봐주신 것 같아서 좋다”라며 “부모님께서는 두식으로서의 제가 백두에게 편하게 대하는 모습이 가족적이라, 저게 정말 제 모습 아니냐고 말하시며 즐겁게 보시더라”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