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시그니처 굿즈 '오리지널 티켓'과 함께 영화관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부터 '오리지널 티켓' 굿즈를 선보이며, 기존의 '소장하는 영화관람' 매력을 새롭게 강조하고 있다.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은 2019년 13개, 2020년 16개, 2021년 32개, 2022년 25개, 2023년 43개 등 정식 100개, 재개봉 22개, 스페셜 10개 등 총 132종으로, 각 작품들의 정체성과 아이디어들을 독특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재개봉된 공포영화 '샤이닝'의 호텔 열쇠고리형 키홀더 티켓을 필두로 이날 개봉된 100번째 영화 '웡카'의 초콜릿 모양 티켓, 영화 속 서류봉투를 그대로 옮겨온 '대외비', 입체 카드 디자인의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크루즈 탑승권이 돋보였던 '슬픔의 삼각형' 등 재기발랄한 오리지널 티켓들은 아이돌 포토카드 급의 재미와 화제성을 띠며 소셜채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메가박스는 '오리지널 티켓'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관람패턴에 매여있던 대중에게 새로운 가치소비를 촉구하는 행보를 펼치며, 새로운 영화문화의 장을 열고 있다.
메가박스 브랜드팀은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은 국내 최초의 시그니처 굿즈라는 자부심도 있지만, 오리지널 티켓으로 영화 그리고 메가박스와의 좋은 경험을 간직하는 방법으로 자리잡힌 것이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티켓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더욱 영화로운 시그니처 굿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