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024 LCK 스프링 3주 차에서 LCK 통산 600승과 3000킬이라는 대기록을 연달아 세웠다.
이 선수는 앞서 1일 DRX와의 대결에서 2대0 승리를 일궈내면서 LCK 통산 600승(세트 기준) 고지에 올라섰다. 이어 3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한 이 선수는 2세트에서 '기드온' 김민성의 그라가스를 잡아내면서 통산 3000킬을 달성했다. 2013년 LCK 스프링을 통해 데뷔한 이후 3956일만이다.
이 선수는 통산 승수와 킬 스코어에서 2위 '데프트' 김혁규 선수보다 156승, 339킬 앞서면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 선수 소속팀 T1은 3주 차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모두 2대0 승리를 따내면서 5연승을 이어갔고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T1을 스프링 개막일에 잡아낸 이후 패하지 않으면서 단독 1위를 지켰던 젠지는 3주 차에서도 가볍게 2승을 보태면서 선두를 지켰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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