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55~75세 남성을 대상으로 '시니어 아미(Senior Army·노인 군대)'를 창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논쟁을 불러온 사람은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인데요.
최 교수는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만 경찰과 소방 등 공무원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내놓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니어 아미를 제시한 것인데요.
그는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더 쉽고 효율적인 대안이 있다”라면서 “현재 55~75살인 약 691만명의 남성이 있고, 이 가운데 1%만 자원한다면 약 7만명의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또 현재 병사들이 받는 월급까지 지급한다면 20~30만 명은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교수의 주장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甲論乙駁)이 이어졌는데요.
“전역하면 군 생활한 쪽으론 소변도 안 본다”는 말도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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