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영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유진ENT가 신청한 YTN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유진ENT가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이를 심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각 분야 전문가 8인으로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구성해 변경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변경승인 심사위원회는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 및 사회적 신용과 재정적 능력의 담보를 위한 승인조건 등의 부과를 건의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추가 확인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방통위는 신청인에게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제출 자료에 대해 변경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아울러 신청인은 제출한 계획의 이행을 확약하는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YTN 지분매각은 2022년부터 정부차원에서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른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책임 등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우려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엄격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