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AI 디지털로 의성·청송·영덕·군위 지역소멸 돌파구 마련”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인공지능(AI)과 디지털·과학기술 전문가 대표로서 농업 경제를 혁신, 지역 소멸이 가시화하고 있는 의성·청송·영덕·군위 지역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겠습니다. 특권화된 정치를 지양하고, 디지털 전문가의 마인드로 혁신적인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군위(울진) 지역구에 출사표를 낸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저는 32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IT, 디지털경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경제난국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성 출신인 강 후보는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정보통신부, 옛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장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후보 IT 추진본부 상임부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후보는 “노동과 자본요소 투입형 새마을 운동으로는 농촌과 우리경제 전반에 닥친 저성장 복합위기를 이길 수 없다”며 “AI디지털 과학기술에 입각한 새로운 성장모델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이같은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처음으로 4족로봇이 지역시장에서 상품을 운반하는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사족로봇을 활용한 시장상품 배달을 시연했다.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사족로봇을 활용한 시장상품 배달을 시연했다.

강 후보는 AI·디지털 혁신과 지역·농업 발전을 고려한 6대 공약으로 △AI기술을 적용한 첨단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신공항~동해 철도(달빛철도~서대구~의성~청송~영덕 개설) △IT기술+농,축,임,수산업 육성 △노지형 무인 농기계 실증센터 유치 △100세 시대 '50플러스 센터' 건립 △초·중·고 인공지능, 코딩 특화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 강 후보는 “우리지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떨어진 교통오지이자 65세이상이 주민의 39.5%를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화와 인구소멸을 겪고 잇다”며 “농어업 중심의 열악한 산업구조로 지역생산성이 수십년간 정체되어 GDP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신공항, 철도 등 경제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며 “”단기로는 외국인 인력을 공급해 노동생산성을 향상하고, 바이오 헬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입지를 제로수준으로 공급해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역 비전을 제시했다. 또 “2030년 우리지역은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해 국제공항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며 “달빛철도(광주-대구) 구간과 공항, 동해를 잇는 광역철도 개설로 지역 관광산업발전에 대혁명을 이끌며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서비스로봇, AI가 탑재된 농업용 기계의 도입은 농업 생산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며 “저소득층과 장애인도 복지서비스가 보다 촘촘히 설계·운영돼야 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는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유능한 디지털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야 한다. 이러한 선순환이 지속된다면 지역의 경제가 다시금 살아나고 점점더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모이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역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강성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역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강 후보는 “AI디지털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대표로서 우리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같은 여러가지 정치개혁안을 지지하며, IT혁신정책과 규제개혁 정책을 수립한 경험을 살려, 정치에 있어서도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정치신인답게 패기와 용기를 가지고 저의 길을 가고자 결심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양심에 따라 할 말은 하고 돈 안 드는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겠다. 공직생활 32년간 경제정책을 담당한 경험과 역량을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