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에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이 출연,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극본 남선혜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수지맞은 우리’는 드라마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일일드라마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는 박기현 감독과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 ‘여름아 부탁해’ 등을 통해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해 온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이 합류, 5인 5색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5인방이 발휘할 역대급 시너지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먼저 함은정은 극 중 정신과 의사이자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방송인 ‘진수지’로 분한다.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완벽주의자인 그녀는 백성현(채우리 역)과 대립하며 병원 내 앙숙이 되어간다. 그녀는 하는 일마다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순식간에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위기를 겪게 되는 캐릭터다. 다채로운 작품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뽐낸 함은정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해 그녀가 선보일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백성현이 맡은 ‘채우리’는 실력 있고 유머러스한 데다가 정의감까지 넘치는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다. 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최우선인 우리는 개인의 성공과 성취욕으로 가득한 수지와 병원 내 천적이 된다. 하지만 그는 수지가 각종 스캔들에 휩싸여 곤두박질치자 마음이 쓰이고 다시 일어서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동안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에서 호연을 펼친 백성현이 채우리를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의 엄마이자 평범한 한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오선영’ 역을 맡은 오현경은 보육원 봉사, 입양을 앞둔 아이들의 위탁모를 꾸준히 하는 마음 따뜻한 인물로 변신한다. 그녀는 27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자신의 계획이 꼬이게 되고,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오현경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수지의 동생인 ‘진나영’ 역은 강별이 맡았다. 극 중 아나운서를 꿈꾸는 진나영은 끝내 합격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이에 승승장구하는 언니 수지에 질투와 분노를 터트리며 위험한 일들을 벌여나간다. 진나영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할 강별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 포텐을 터트릴지 호기심이 솟구친다.
마지막으로 신정윤이 맡은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한현성’은 훤칠한 외모, 쾌활하고 진취적이며 배려심 깊은 성격까지 다 갖춘 남자다. 10여 년 전 수지와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유학을 떠났고, 귀국 후 각종 사건 사고들이 터지는 수지를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면서 여전히 수지의 마음속에 자신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과연 이들의 관계 또한 어떻게 변해갈지 신정윤이 그려나갈 캐릭터가 주목된다.
‘수지맞은 우리’ 제작진은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이 뭉쳐 작품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들이 그려나갈 흥미진진한 가족 이야기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