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읍·면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 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총 850곳을 찾아가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소외계층 지원 기관·단체·모임, 지역민 대상 행사·박람회 등 운영 기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학교 등이다.
미디어나눔버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기자가 되어보는 영상미디어 체험, 디제이(DJ)·리포터 역할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인 등 미디어 접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키오스크 사용법 등도 교육해준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미디어 격차로 소외된 지역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키오스크 등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사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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