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이끌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응원합니다.”
미래 정보과학·정보기술 분야 인재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제 25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16일 서울시 중구 더존비즈온 을지로타워에서 열린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은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공동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올해는 93명 장학생 추천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정했다. 2008년 익스트림네트웍스의 장학금 기탁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이후 25회에 걸쳐 총 48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2·23회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24회인 지난해부터는 장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행사에 참석해 대면방식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우수 재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특성화고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과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전달식을 공동주관하는 익스트림네트웍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솔루션 기업이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대표가 우수 재능학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장학금을 마련했다. 매년 평균 20명의 특성화고 학생에게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장학생은 산업계 곳곳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융합형 인재를 원하고 있다”면서 “장학생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짊어질 일꾼이며 국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꿈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특성화고의 우수 인재가 중소벤처기업에 취업하여 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꿈과 땀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송우현 학생(서울여자상업고)은 “뛰어난 학교 교육 체계와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들 덕분에 금융과 IT가 융합된 분야를 꿈꾸게 되었다”며 “산업과 정보과학이 융합돼 함께 성장하는 세상, 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단련해서 부모님께 보답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했던 여러분들의 공통적인 목표가 큰 울림을 줬다”며 “단순하게 돈을 버는 기업인이 아닌 작지만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매년 주어진 이 시간이야말로 기업을 경영하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