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쇼' 금해나, “어릴때부터 '근수저', 난이도 보다 체력 절실”(인터뷰③)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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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해나가 '킬러들의 쇼핑몰' 속 고난이도 액션 소회와 함께, 타고난 근수저력의 연기소화력을 은연중에 이야기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열연한 배우 금해나와 만났다. '킬러들의 쇼핑몰'(극본 지호진, 이권/연출 이권, 노규엽)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 시리즈다.



금해나는 극 중 진만(이동욱 분)의 조력자이자, 지안을 지키는 민혜 역으로 분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중국어 풍 한국어 대사와 함께, 성조(서현우 분)과 김선생(김준배 분) 등 쇼핑몰을 위협하는 다양한 빌런들을 향한 총기액션과 맨손격투까지 고난이도의 액션을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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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해나는 “초등학교때부터 키가 크다는 이유로 높이뛰기를 비롯한 운동선수 제안을 많이 받았었다. 대학때 아크로바틱 동아리부터 스턴트하는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기본적인 것을 체득했다”라며 “이번에는 독립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습한 현대무용과 숙련된 무술팀 분들의 도움으로 반복하다보니 고난이도 동작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해나는 “동작의 난이도보다 문제는 체력이었다. 특히 김선생(김준배 분)과의 대면신은 워낙 힘이 좋으신 선배와의 액션합으로, 정말 온힘을 다하다보니 체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라며 “그래플링(그라운드 동작 일체)을 버티고 맞서기 위한 체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싶어서 더욱 신중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