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에 빅스비를 연동해 음성발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갤럭시AI 일부 기능에 빅스비를 연동했다. 빅스비는 삼성 자체 AI 음성비서 서비스다.
이에 따라 갤럭시S24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은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실시간 통역과 노트 어시스트 등 갤럭시AI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활성화할 수 있다.
일례로 '실시간 통역' 전화 기능을 사용하려면 “마이클에게 영어로 전화해줘”와 같은 간단한 음성 발화만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서 맞춤법 교정이나 웹 페이지 요약 등 기능도 “맞춤법 수정해줘”, “현재 페이지 요약해줘”와 같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관련 메뉴를 찾아 들어가야 했다.
이번 갤럭시AI 빅스비 연동 기능은 8개 언어로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글로벌 빅스비 출시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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