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무려 6800마리가 넘는 낙타가 모였습니다. 올라탈 수 있게 안장을 준비하고 번호까지 부여합니다.
출발을 알리자, 낙타와 주인이 한 몸이 되어 사막을 내달립니다. 사실 낙타는 사막을 느릿느릿 걷는 이미지가 각인되어 그렇지, 생각보다 빠릅니다.
단거리는 시속 6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대회는 사우디 낙타 경주 연맹이 주최했습니다.
우승 상금이 무려 우리 돈으로 5억 원이나 됩니다.
2024년은 '낙타의 해'입니다.
사우디 정부에서 지정했죠.
사우디 정부는 국민의 생계 수단이자 문화예술의 소재가 되어온 낙타와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올 한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네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
이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