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최단기간 국내 판매 100만대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시리즈(37일)보다 9일을 앞당긴 기록이다. 전작 갤럭시S23과 비교하면 약 3주나 빠르게 팔렸다.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요인으로는 첫 탑재된 '갤럭시 AI' 효과가 손꼽힌다. 갤럭시 AI는 '실시간 통역'과 '서클 투 서치', 생성형 AI 기반 '생성형 편집'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갤럭시S24 시리즈 중 가장 인기 모델은 '갤럭S24 울트라'다. 55%에 이르는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S24 플러스'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인기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AI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 모바일 AI 글로벌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내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 등을 지원한다.
업데이트 모델은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 플립·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 등 총 9개 모델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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