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행사지만 영어 안돼요
올해 MWC24 처음 참가한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부스가 한산. 안내 직원들이 전통의상입고 행사장도 동양적 이미지로 꾸며. 문제는 전시장 내 부착물과 시연 영상 대부분 중국어로만 소개. 글로벌 모바일 행사임에도 영어 안내가 부족. 안내 직원 대부분도 영어를 잘 알지 못해 참관객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AI 적용 게임 열기 '후끈'
게임은 이동통신사가 제시하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세계의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 AI와 통신망이 갖춘 초저지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MWC24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음. 프랑스 오랑쥬는 AI가 이용자를 육상경기 선수로 등장시켜 게임을 즐기는 솔루션을 전시. 스페인 텔리포니카는 헤드셋(HMD)을 착용하고, 촉각 조끼를 입고 진행하는 메타버스 축구경기를 전시. 독일 T모바일은 유로2024 티켓을 내걸고, 가상 축구 게임을 진행하기도.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게임 관련 전시에는 항상 관람객이 북적.
○...바르셀로나 포럼에 중소기업인 '북적'
피라그란비아 7번홀 통합한국관에서 열린 제2회 바르셀로나 포럼에 지나가던 참관객 관심 집중. 국내 스타트업 부스에 차려진 만큼 중소기업 관계자 다수가 포럼을 듣기 위해 행사장 찾아. 김영집 삼성전자 부사장과 리사 퍼 유럽통신사업자연합회(ETNO)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핵심 인사 강연에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장기간 서서 경청하기도. 광고 기술 전문 스타트업 아크로 권인영 대표는 직접 질의까지 하며 적극적 참여.
MWC특별취재팀:바르셀로나(스페인)=김원석 부국장(팀장), 박지성·박준호기자, 사진=이동근기자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