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X형원이 2PM의 '니가 밉다'를 재해석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셔누X형원은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독점 프로그램 '스포티파이 싱글즈(Spotify Singles)'를 통해 2PM의 '니가 밉다' 커버곡을 29일 공개한다.
'스포티파이 싱글즈'는 스포티파이의 K팝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 'K-Pop ON!(온)'의 론칭 1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콘텐츠다. 셔누X형원은 2PM의 2009년 히트곡 '니가 밉다'로 참여했다. 이번 참여는 현재 군 복무 중인 형원이 입대하기 전 이루어졌다.
셔누X형원의 '니가 밉다'는 '나의 K팝 첫사랑(My First K-Pop Crush)'을 주제로 K팝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선배 아티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한 세 개의 스포티파이 싱글즈 음원 중 두 번째 곡이다.
셔누X형원의 '니가 밉다'는 UK 개러지(UK Garage) 리듬에 몽환적인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를 섞어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해석 했다. 여기에 두 사람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감성을 더했다.
음원 발매와 함께 스포티파이는 'K-Pop ON!(온)' 비디오 팟캐스트 채널 및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셔누X형원의 색으로 재탄생한 '니가 밉다'의 퍼포먼스 영상,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데뷔 8년 만에 유닛을 결성한 셔누X형원은 몬스타엑스 활동과는 다른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몬스타엑스 앨범 수록곡은 물론 기현 솔로 앨범, 외부 아티스트 앨범 등에 참여하며 꾸준히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형원은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에서도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과 수록곡 '롤 위드 미(Roll With Me)'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또 팀 내 메인 댄서로 활약해온 셔누는 타이틀곡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자신의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한편 현재 형원은 군 복무 중이며, 셔누는 오는 3월 26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아나톨 역으로 출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