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의사와 환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양방향문자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된 이후 이용자는 평시 대비 1.5배에서 2배 증가했다.
양방향문자 서비스는 병원 전화번호로 의사와 환자가 실시간으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대면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사업 사업에 참여하는 의원 가운데 양방향문자 서비스인 '텔톡(TelTok)'을 도입해 환자를 관리하는 사례도 있다.
해당 의원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텔톡으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양방향 소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과 환자 모두 통화에 대한 부담이 없고 대화 기록이 남아 관리에 용이하다. 환자에게는 자가 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관리 효과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 양방향문자 서비스가 환자와 의사 간의 소통 개선과 진료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인력이 부족한 병의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텔톡 양방향문자 서비스의 수요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