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회장 취임인사 겸 면담을 진행하며 정보통신공사업계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는 이 장관과 이재식 협회 중앙회장을 비롯, 김종호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올해 7월 19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의 시행이 예정된 만큼, 개정 법률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재식 중앙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의 시공품질 향상과 기술 인력의 전문성 강화, 현장 기술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자 등급기준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인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조속한 개정 지원을 요청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50인 미만 사업장 시행 유예가 불발돼 중소기업 업계 경영 위기가 가중됨을 강조하고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협조와 관심도 요청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협회는 “주요 법안 개정 및 정부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 정보통신공사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