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11일 영상회의를 갖고 양국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방문시 합의된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협력을 보다 더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국은 작년 합의에 따라, 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한영 디지털파트너십 포럼'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과학기술 혼성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올해 개최 예정인 협의체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방식, 프로그램 등 개최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지난 1차 회의에서 합의된 AI 안전연구소 설립 및 과학현황보고서 등의 후속조치 현황도 점검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양국 장관간 회의를 통해 작년 합의한 과학기술·ICT 분야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이를 시작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마련되고 실질적 교류 협력이 이뤄져 양국의 연대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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