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가 역주행 성과의 근거로 '좋은 음악'을 향한 욕심을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 카페에서 18일 미니8집 'Fourever'(포에버) 발표를 앞둔 DAY6(데이식스)와 만났다.
새 앨범 'Fourever'는 2021년 4월 미니 7집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등 DAY6의 역·정주행을 주도했던 대표곡의 흔적들을 자연스레 모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또한 평균 30대 가까운 DAY6의 새로운 감성시작점을 가늠케 한다.
원필은 역주행 요인을 묻는 질문에 “너무 신기했다. 어쩌면 곡에 담았던 진심들을 알아봐주신 게 아닐까 한다. 물론 시기 측면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늘 그랬듯, 언젠가 들어주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음악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운과 영케이는 “또 하나 욕심을 내자면 팬데믹때 발표한 '좀비'가 리스너들은 물론 저희에게도 많은 위로가 된 곡이기에, 그 곡도 재조명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AY6는 1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8집 'Fourever'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