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청순과는 다른 확실한 파격, 미니앨범급 퀄리티” 에이핑크 김남주가 자신만의 파격적인 BAD 사운드와 함께, 4년만의 솔로컴백에 나선다.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남주 싱글2집 'BAD'(배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BAD'의 뮤비, 무대 시사와 함께, 솔로컴백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김남주 싱글 2집 'BAD'는 2020년 9월 'Bird' 이후 약 4년만의 솔로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전작에서 비쳐진 솔로뮤지션 김남주로서의 과감한 모습과 함께, 특유의 긍정적인 포인트를 강조한 작품이다.
에이핑크 김남주는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성숙해진 느낌 속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이라며 “그룹앨범은 물론 직전앨범과도 다른 콘셉트의 온전한 김남주의 앨범”이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3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솔직한 자신의 모습에 '나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개의치 않겠다는 당당함을 묘사한 808베이스 댄스곡 'BAD'가 전면에 선다.
또 다니엘 헤니의 내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80년대 디스코팝 컬러감의 Mirror, Mirror, 트랩 베이스에 따뜻한 EP사운드와 기타리프가 얹어진 팝발라드 Ridin Out 등이 뒤를 받친다.
김남주는 “지난해 에이핑크 D N D 활동 마무리와 함께 가을정도부터 준비했다. 새로운 회사와의 좋은 호흡 속에서 빠르게 작업이 마무리됐다”라며 “중점으로 뒀던 것은 '에이핑크 청순과는 다른 확실한 파격'이었다”라고 말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김남주 타이틀곡 'BAD'는 올드스쿨 느낌마저 나는 파격적인 힙스터 반전으로 다가왔다. 펑키한 기타사운드와 빅밴드 브라스 조합의 경쾌한 힙합컬러와 함께, 과감하게 쏘는 듯한 김남주표 보컬의 흐름이 돋보였다.
또 힙하면서도 과감한 안무동작들은 물론, 대규모 댄서들과의 케미로 완성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들은 에이핑크와는 확연히 다른 진한 걸크러시 색감을 꿈꾸는 김남주의 모습을 가늠케 했다.
이러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에이핑크스러움의 전반부와 파격적인 레트로감의 후반부로 나뉘어지는 뮤비구성과 맞물려, 솔로뮤지션 김남주로서의 당찬 도전을 짐작케 한다.
김남주는 “다섯이서 채우던 무대를 혼자 채우기 위해 안무연습이나 비주얼관리 등을 더욱 신경썼다”라며 “새로운 싱글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서 김남주로서 실력도 매력도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남주는 “미니앨범급 퀄리티의 싱글앨범으로 정말 만족한다. 다양하게 펼쳐질 컴백활동과 함께 좋은 에너지들을 받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핑크 김남주는 18일 오후 6시 싱글2집 'BAD'(배드)를 발표, 약 4년만의 솔로컴백에 나선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